中 4분기 자금 또 풀었다…사상 최대 71조원 유동성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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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0-30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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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효인 기자= 중국이 이달 들어 3번째로 대규모의 자금을 풀었다.

중국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이 30일 역 RP(환매조건부채권) 발행 방식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3950억 위안(한화 약 71조원)을 시중에 투입했다고 30일 중궈정취안왕(中國證券網)이 보도했다.

7일물 2900억위안(한화 약 52조원)은 3.35%, 28일물 1050억위안(한화 약 19조원)은 3.60%의 금리로 각각 발행됐다.

전문가들은 “월말에 급증하는 자금 수요를 고려해 런민은행이 대규모 유동성을 공급한 것”이라고 분석하며 “이번 유동성 공급은 규모가 커 사실상 지급준비율을 한 차례 인하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앞서 런민은행은 지난 23일 910억위안, 25일 2250억위안 규모의 역RP 발행으로 유동성을 공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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