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 실적호재·'샌디'영향...혼조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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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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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31일(현지시간) 허리케인 ‘샌디’의 영향으로 이틀간 휴장한 뒤 문을 연 뉴욕증시는 기업실적과 샌디의 영향에 희비가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08% 내린 13096.5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0.02% 오른 1412.16을 기록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0.36% 떨어진 2977.23에 마감했다.

샌디로 인해 부서진 주택들을 복구하려는 수요가 많을 것을 예상해 주택 건축 및 개조 관련업체 주식들이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 GM이 시장전망을 크게 넘어선 실적을 발표하며 10% 넘게 급등, 자동차주들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미국 대도시 주택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상승했으나 샌디의 피해규모를 아직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워 증시에는 큰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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