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3분기 18억달러 순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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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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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미국 최대 자동차 생산업체 GM이 3분기 18억3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31일(현지시간) AP통신이 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한 21억 달러보다 줄었으나, 주당 수익은 90센트를 기록해 시장 예측치인 60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댄 아만 GM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유럽시장을 제외하고 브라질 등 남미시장과 러시아,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호조를 보였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1999년 이후 유럽시장에서 173억 달러의 손실을 내고 있고, 올해도 15억~18억 달러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럽지역에서의 지출과 생산을 줄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GM은 유럽지역에서 직원 300명을 추가 감원한다고 밝혔다. GM은 유럽에서만 올해 들어 2300명의 감원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감원수는 2600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GM은 2016년까지 독일 보훔 공장을 폐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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