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코스피 지수는 4 거래일 연속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오전 8시30분 현재 코스피 예상지수는 전일 대비 13.56포인트(0.71%) 오른 1925.62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은 0.50포인트(0.10%) 상승한 508.81이다.
상승폭이 크지 않은 이유는 오는 6일 열리는 미국 대선과 8일로 예정된 중국 전국인민대표자회의가 끝나기 전까지 별다른 상승 여력이 없기 때문이다.
태풍 ‘샌디’의 영향으로 이틀간 휴장한 이후 지난밤 문을 연 뉴욕증시는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31일 미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지난주 종가보다 10.67포인트(0.08%) 내린 1만3096.54로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02% 오른 1412.16을, 나스닥종합지수는 0.36% 떨어진 2977.23을 기록했다.
유럽 주요 증시는 그리스 재정 적자 규모가 확대된 데 대한 우려로 하락 마감했다. 전날 그리스가 트로이카와 긴축안에 합의하면서 315억유로 규모의 구제금융 자금을 지원받게 됐지만 스페인이 구제금융 신청 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어 불확실성이 여전하다.
신한금융투자 한범호 연구원은 "코스피가 1900선을 회복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 동력(모멘텀)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며 "미국 대선 등 정치 불확실성으로 인해 코스피의 반등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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