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전 신라호텔에서 열린 ‘SBS 미래한국리포트-착한성장사회를 위한 리더십’ 에 참석, ‘경제민주화가 글로벌 영향을 가지면서도 동시에 성장이 가능한가’는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박 후보는 “일부에서 경제민주화와 성장정책이 충돌하는 것 아닌가 우려하는 분이 있다”며 “경제민주화를 통해 투명하고 공정한 경제운용시스템을 만들어야 하지만 그것이 결코 성장에 부담되는 게 아니라 성장을 돕는 것으로, 경제민주화와 성장은 투트랙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민주화는 대기업이 미래성장동력에 투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며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거래에 있어 공정거래가 되지 못하고 부당한 불공정한 거래를 강요하는것은 바로잡아야 하고, 중소기업인들도 땀흘려 기술개발하면 중견기업으로 가고 더 성장할수있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기업이 골목 상권까지 장악하는일 철저히하는 동시에 지속적 성장을 위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성장잠재력도 높여야 한다”며 “우리가 갖고 있는 과학 기술이 전 산업과 융합햐 새로운 성장 동력 되고 새로운 기술과 컨텐츠, 아이디어를 통해 새로운 기업이 끊임없이 나오는 창업 창조국가 코리아를 만들도록 구상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복지문제에 대해서는 “일을 할 수 없는 분들을 국가가 책임을 져야한다”며 “일을 할 의지가 있거나 능력이 있는 분들이 일어설수 있고 꿈을 실현해 나갈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비정규직의 60%가 사회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고 한다”며 “10인 미만 소규모 단위 사업자에 대해 사회보험을 50% 지원하는 방안이 7월부터 시행되는 것으로 아는데 앞으로 월 130만원 미만 비정규직에 대해 국가가 국민연금이나 고용보험을 100% 지원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또 “자영업자, 특수고용직 근로자 산재보험 고용보험에 대해서도 국민들이 혜택 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2015년까지 공공부문부터 지속적, 상시적 일에 대해서는 비정규직을 없애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아무리 좋은 정책이라도 국민신뢰를 바탕으로 하지 않으면 제대로 추진할 수 없다. 그러려면 정부가 우선 투명해 져야 하는데 정부3.0을 통해 국민에게 정보를 공개하고 공유해 소통하는 정부를 만들려고 한다”며 “아울러 부패정치인이 다시는 정치에 발을 못 붙이게 하는 정치쇄신을 통해 정치에서도 신뢰를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무소속 안철수 후보도 함께 참석해 복지와 경제민주화 등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