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이달초부터 내년 1월말까지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인 백두대간 역사문화 생태탐방 열차 운행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내륙권발전 시범사업이란 강원·충북·경북 등 3개도가 백두대간권, 내륙첨단권, 대구-광주연계권으로 나눠 공동 추진하는 것이다.
백두대간 탐방열차 운행은 백두대간 비수익 철도노선을 활성화시키고 수도권 신규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첫 운행은 오는 3일 청양리역~강원도 민둥산 구간에서 시작한다. 서울·인천 등 수도권에서 충북 제천·단양, 강원 영월·태백·승부, 경북 영주 등으로 총 17회 왕복 운행이 예정됐다.
관광지별 일정은 명승지 관광 및 지역 재래시장 방문 등으로 구성되고 관광객이 현지에서 식사를 구매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통해 강원·충북·경북 등 초광역 연계협력 모델사업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범사업을 바탕으로 광역자치단체 간 공동으로 마련 중인 내륙권발전 종합계획이 내실 있는 사업 중심으로 수립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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