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후보는 이날 오전 명파복지회관에서 이들 주민과 개성공단 기업인들을 만나 “남북관계에 따라 강원도가 좌우된다. 경색이 되면 그만큼 접경지대라고 해서 개발도 못하고 규제만 들어난다”며 “남북이 협력의 시대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 중단으로 가게를 접고 막일을 하고 있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청취한 뒤 “남북 관계가 제대로 되면 금강산 관광뿐만 아니라 이미 만들어져 있는 면회소도 상시 가동을 하게 돼 더 많은 사람들이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러시아 가스관이 남쪽으로 내려오면 고성을 지나게 돼 고성이 남북간 경제협력기지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 후보는 “그런 것들이 참여정부 때 논의됐는데 중단된 것이 안타깝다”며 “정권교체가 되면 다 다시 살리겠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