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중기센터)가 운영하는 경기북부기업지원센터(이하 북부센터)는 고양시와 공동으로 올해 G-패밀리클러스터지원사업을 운영하며 90개 업체에 130건을 지원하며 기업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북부센터에서 추진한 2011년도 경기북부 중소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고양시 소재 기업체의 수는 3천860개로 경기북부 기업체 수의 약 20%를 차지하고 있다. 포천시 다음으로 기업체수가 많은 고양시는 북부지역 경제발전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고양시와 북부센터는 2007년부터 북부센터와 공동으로 G-패밀리클러스터사업을 추진해 지난해에는 72개 업체의 경영, 기술, 생산, 마케팅 등 4개 분야에서 총 119건을 지원해 780억4천100만원의 매출증대와 195명에게 일자리를 마련해 줬다.
올해 역시 현재까지 총 90업체 130건의 지원활동을 통해 2012년도의 매출증대효과와 고용창출은 지난해보다 더 상승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고양시와 북부센터가 추진 중인 G-패밀리클러스터 사업은 기업 활동에 필요한 시험분석지원, 산업기술정보제공, 시제품개발지원, 국내판로지원 등 13개 세부항목으로 구성돼 있다.
이 사업을 통해 고양시 기업들은 북부센터에서 추진하고 있는 ‘산업 패밀리 클러스터 추진사업’에 참여해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시제품개발, 해외 홍보판로, 해외 전시박람회 참가, 해외 특허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컴퓨터케이스를 제작하는 고양시 소재의 다오테크는 시제품제작 및 국내 홍보판로지원사업을 지원받았고, 올해 매출 20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전년 대비 15%이상의 매출증가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다오테크 관계자는 “중소기업에서 시제품 제작이나 홍보의 여력이 부족해 지원을 신청했는데 고양시와 북부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큰 효과를 거둘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고양시는 ‘찾아가는 고객맞춤형 지원사업’으로 북부센터를 포함해 중기청, 산단공 등 유관기관들의 중소기업지원시책설명회에 참여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애로를 청취하고 컨설팅 및 상담을 통해 기업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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