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2020년 글로벌 5대 브랜드 진입… 각오 담긴 플레이북 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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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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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020년까지 글로벌 5대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담은 책자를 임직원들에게 나눠주며 각오를 다졌다.

삼성전자는 1일 창립 43주년을 맞아 ‘비전 2020’ 달성 의지와 세부 지침이 소개된 ‘브랜드 플레이어북’을 배포했다고 밝혔다.

플레이북에는 삼성전자 브랜드가 나아가야 할 방향과 실천 방안을 엔지니어, 디자이너, 영업·마케팅, 제조 등 직군별로 세분화해 설명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상정한 브랜드 지향점은 ‘다양한 혁신을 통해 새로운 경험을 가능하게 해주고 인간의 삶을 풍요롭게 함으로써 소비자는 물론 직원, 파트너, 고객으로부터 사랑받고 열망을 받는 브랜드가 되는 것’이다.

특히 모든 혁신은 임직원으로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각자의 역할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임직원들은 △혁신을 추구하고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믿고 △소비자에게 집중하고 △자신의 일에 열정을 갖고 업무에 임할 것을 주문했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은 이날 창립기념식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모든 사람이 삼성 브랜드로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브랜드 지향점을 갖다”며 “임직원이 브랜드에 대한 열망과 혁신을 내재화하고 일상생활에서 실천할 때 제품과 서비스 수준이 격상될 수 있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처음으로 글로벌 10대 브랜드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329억 달러로 지난해보다 8계단 상승한 9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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