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미래에셋자산운용 구재상 미래에셋자산운용 회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다. 향후 정상기 부회장과 장부연 경영관리부문 대표제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운영된다.
미래에셋은 지난 1997년 설립 이후 최현만 부회장과 구재상 부회장은 각각 소속 계열사 대표와 이사회 의장을 겸임하고 있었다. 박현주 회장은 구재상 부회장의 경영에 오랫동안 두터운 신뢰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지난 2002년 이후 10년 동안 미래에셋자산운용 최고경영자로 있었다. 지난 1997년 자본금 10억원 운용사를 현재 1조원 규모의 최대 운용사로 키워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한 관계자는 “구 부회장은 10년 동안 주말도 쉬지 않고 일해왔다”며 “일선에서 물러나 휴식을 선택한 것 같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