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IT전문지 디지타임스 등은 1일 업계 소식통을 인용해 노트북 제조사들이 터치 패널 공급 업체에 직원을 배치하며 물량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며 이같이 보도했다.
지난달 마이크로소프트가 터치 기능을 지원하는 새 운영체제 ‘윈도8’을 출시하면서 노트북 제조업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주로 사용되던 터치 패널을 도입하고 있기 때문이다.
레노버·에이서·아수스텍 등이 터치 기능이 탑재된 노트북을 출시했으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LG전자가 터치 기능의 제품들을 내놨다.
디지타임스는 패널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업체가 향후 시장의 주도권을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에이서는 터치 패널 수급을 위해 대만 업체인 TPK와 터치 패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레노버는 전체 노트북 생산에서 터치 스크린 제품의 비중을 40%까지, 에이서는 최고 30%까지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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