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측근 '中-홍콩 통일방식'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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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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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이수용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이 남북 간 격차가 너무 커 가능한 통일 방안으로 중국-홍콩의 '일국양제'를 생각해 볼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1일 전해졌다.

세계적인 호텔·리조트 체인인 독일 캠핀스키 그룹의 레토 위트워((Reto Wittwer) 회장은 이날 ‘한반도미래재단’이 주최한 강연회에서 이수용과의 오랜 인연을 소개하며 이같이 전했다.

이수용은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와 형 김정철이 스위스에서 유학할 당시 이 철이라는 이름으로 스위스 대사를 지내며 형제를 돌봤던 것으로 알려진 인물이다.

연방제를 주장하는 북한의 고위급 관료가 중국-홍콩 모델을 언급한 것은 이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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