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내정자는 경기도 여주 출신으로 용문고등학교와 인천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동국대 대학원에서 국제정치학과 박사과정을 마쳤다.
또 제17대 인천 서구·강화갑 국회의원(당시 열린우리당)과 2014년 인천 아시아경기유치특위 OCA총회 국회방문단장 등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현재 인천도시경영연구원 이사장, 민주통합당 인천 서·강화갑 지역위원장, 인천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등을 맡고 있다.
허종식 인천시 대변인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이 있는 서구 지역 정치인으로 주경기장 예산 지원의 절박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 중견 정치인으로 정치권과 시민 사회 소통의 적임자이기도 하다”고 내정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원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는 서구 지역 출신으로 지역 전체 화합에도 기여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김 내정자는 이달 중 열리는 인사청문회에서 인천시의회의 동의를 얻으면 곧바로 임용된다.
인천시는 김 전 의원이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2014 AG개최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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