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파견기간 동안 보건의료사업단은 몽골 보건진흥원과 사업수행을 위한 MOU 체결 및 간담회와 10개 학교 보건실 인프라 구축에 따른 검사장비 및 기자재 지원 기증식을 가졌다.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북동쪽으로 560Km(차량으로 12시간) 거리에 있는 수흐바타르 제1학교 학생 538명, 교사와 보건관계자 105명에 대한 건강실태조사(Health behavior survey)를 실시하고, 경증질환자 132명에 대한 처방을 실시했다.
또한 2011년 행정안전부 공익활동으로 지원한 울란바타르 제58학교 방문, 학생들의 건강의식이 변화되어 가고 있음을 확인하고 결손가정 및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학용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수흐바타르 보건국과〃건강한 어린이는 몽골의 미래〃 라는 주제로 건강의례(시력보호), 건강한 식사, 구강건강, 응급처치, 건강지식 체크 게임 등의 부스를 설치하여 학생들에게 보건계몽교육과 캠페인도 펼쳤다.
건강협회의 건강증진활동에 대해 BBS TV(전국권)와 Sb TV(지역방송) 등이 정규 뉴스에서 검진현장과 보건교육 캠페인 등이 방영, 건협의 국제보건의료 공익활동지원사업에 대한 홍보로 국가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몽골 보건진흥원(CHD) 원장, 징기스칸대학 총장, 수흐바타르 도지사 등과의 간담회에서 학생 건강증진사업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요청했으며, 한국을 발전 모델로 삼고 싶다고 밝혔다.
건협 관계자는 "이 외에도 한국에서 2,000K 이상 떨어진 몽골의 오지인 수흐바타르 제1학교에서 2명의 KOICA 파견 봉사단이 컴퓨터 등을 교육하는 모습에서 한국인의 자긍심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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