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브라질 일간지 폴랴 데 상파울루는 세계무역기구(WTO)이 전날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브라질이 덤핑 조사 등을 통해 무역 상대국들과 가장 많은 마찰을 빚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전했다.
올해 브라질이 시행한 덤핑 조사는 56건으로 덤핑 대응 조치로 수입을 규제한 것은 16건이었다. 이는 G20가운데 가장 많다.
브라질의 뒤를 이어 캐나다가 2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호주, 인도네시아가 3위, 아르헨티나가 4위, 유럽연합(EU)과 인도가 5위에 올랐다.
브라질 정부는 총 88건의 덤핑 대응 조치를 적용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33건이 중국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중국에 대한 덤핑 대응 조치는 최근 저가 제품 수입이 급증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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