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실적에 대한 시장 기대치가 높아진 상태에서 원·달러 환율이 약세를 보이면서 수익성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며 “원·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일본 경쟁사들의 MLCC(적층세라믹콘덴서) 및 기판 시장잠식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하지만 원·달러 환율 하락은 4분기 이후 실적 전망에 이미 반영됐을 뿐 아니라 급락할 가능성도 낮아보인다”며 “품질 경쟁력이 향상된 만큼 원·엔 환율 하락에 따른 시장 잠식도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4분기 계절적인 요인으로 이익 감소가 불가피하지만 삼성전기의 영업실적 개선 추세는 유효하다”며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려하면 과도한 저평가 국면이고 저가 매수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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