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업 30%, 실적 전망 '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02 09:3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일본 대기업 대다수가 실적 전망을 낮췄다.

아사히신문은 2일 도쿄증권거래소 1부 시장에 상장된 대기업의 30% 이상이 올해 회계연도(2012년4월~2013년3월) 매출과 순이익 전망치를 하향조정했다. 또한 1부 시장 상장사는 애초 올해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14.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9.2%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SMBC닛코증권은 올 회계연도 반기(4∼9월) 결산을 마친 469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회계연도 전체 실적 전망을 조사한 결과 매출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기업은 37%, 순이익 전망치를 내린 업체는 32%였다.

유럽의 재정 위기가 장기화된 가운데 중국 경제 성장이 둔화되고 댜오위다오(센카쿠)를 둘러싼 강등으로 일본 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일본 제품 불매운동이 확산되면서 일본 수출업체의 실적이 악화되고 있다. 도요타자동차의 중국 내 신차 판매는 센카쿠 사태가 발생한 9월에 48.9% 감소한 데 이어 10월에도 44.1% 줄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