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현주 기자=영화 <터치>가 일본,중국 홍콩,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아시아 6개국에 사전 판매됐다고 이 영화제작사 민병훈필름이 2일 밝혔다.
민병훈 필름은 "아시아필름 마켓에 참가한 해외바이어들의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주연배우인 유준상, 김지영에 대한 아시아 영화, 방송사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필리핀 영화사측은 '터치' 시사 때 배우들이 참석할수 있도록 적극적인 프러포즈를 보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터치'는 미국에도 진출했다. 지난달 31일 미국 LA에서 열린 미국 영화마켓에서 북미지역 바이어 및 기타 지역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해외 첫 공식 상영을 열기도 했다.
영화 '터치'는 두려움에 관한 3부작 <벌이 날다> <괜찮아 울지마> <포도나무를 베어라>를 연출하여 세계 영화계로부터 많은 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받아온 민병훈 감독의 네 번째 영화다.
행복한 삶을 꿈꾸던 한 가족에게 닥친 예기치 못한 사건과 놀라운 기적을 그린 휴먼드라마 '터치'는 오는 18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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