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신축 중 무너져 다시 공사하는 다리가 또 무너졌다.
2일 오후 3시38분쯤 경남 함양군 마천면 가흥리 당흥세월교 건설 현장에서 콘크리트 아치 구조물이 붕괴돼 2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아치 구조물이 옆으로 넘어지면서 다리 아래에서 작업하던 크레인 차량의 바스켓 충돌해 바스켓에 타고 작업하던 A(42)씨가 숨졌으며 B(40)씨는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사 관계자들을 상대로 붕괴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이번에 무너진 다리는 지난 8월2일 신축공사 도중에 구조물이 무너져 다시 짓던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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