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V 플라비아 판시에리 사무총장과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이 2일 독일 본에서 유엔 산하 국제기구 인턴 파견 협약서에 사인 후 악수하고 있다.(사진제공 = 아산나눔재단) |
아주경제 이덕형 기자=아산나눔재단은 지난 3일(현지시각 2일) 유엔자원봉사단 본부가 있는 독일 본에서 유엔 국제기구 인턴 파견 프로그램을 위한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아산나눔재단의 정진홍 이사장은 UNV의 사무총장인 플라비아 판시에리와 같이 UN 국제기구에서 인턴 프로그램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의해 아산나눔재단은 매년 한국 국적 청년들을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파견하게 되며, 1년간의 인턴십 운영에 소요되는 파견 비용 일체를 지원한다.
유엔 인턴 파견 프로그램은 아산나눔재단이 유엔의 협조를 받아 한국 국적 청년들을 대상으로 선발, 파견하게 된다.
선발된 인원은 오는 12월 2주 간 국내에서 국제기구 직원 소양 교육을 받고 독일 본에서 현지 교육을 거친 후 내년 2월부터 유엔 산하 국제기구에 배치되어 12개월 동안 인턴 근무한다.
아산나눔재단 정진홍 이사장은 “국제기구 진출에 관심을 가진 우리 젊은이들이 실제 현장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장기적으로는 우리나라의 국제기구 내 외교역량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편, 아산나눔재단은 ‘글로벌 리더양성’을 재단의 주요 목적 사업으로 설정하여 국제기구 인턴을 비롯, 글로벌 기업 및 해외 연구소 인턴, 해외봉사단 파견, 해외탐방을 지원하는 아산프론티어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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