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건설과 호반건설은 지난 2일 문을 연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 동시분양 모델하우스에 사흘간 3만여 명이 다녀갔다고 4일 밝혔다.
시범단지 내에 위치하고 모든 가구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주택으로 구성돼 시흥은 물론 안산·인천 등에서 20~30대 젊은 부부들이 몰렸다. 개관 당일이 평일이었지만 모델하우스의 앞에서 줄을 서는 진풍경이 보이기도 했다.
분양가는 '시흥 배곧 SK뷰'가 3.3㎡당 865만원, '시흥 배곧신도시 호반 베르디움'은 855만원이다. 특별공급 청약은 7일, 일반공급 청약은 8~9일이다. 당첨자 발표는 15일이다.
대우건설이 송도신도시에서 분양하는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오피스텔 모델하우스에는 녹색기후기금(GCF) 유치 효과로 2일 개관 이후 사흘간 1만5000여 명이 다녀갔다.
평균 분양가는 3.3㎡당 630만원 선으로 중도금 전액 무이자 혜택이 주어진다. 청약은 5~6일 진행되고 개인당 각 군별 2건씩 총 6건의 접수가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는 7일, 계약은 8~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도 열기가 이어졌다.
아이에스동서는 부산 명지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에일린의 뜰' 모델하우스에 주말동안 3만여 명이 방문했다고 발표했다.
이 아파트는 총 980가구(전용 66~84㎡) 규모로 6일에 특별공급, 7~8일에 일반공급 청약을 접수한다. 당첨자 발표는 14일이다.
동문건설은 경남 김해 진영읍에서 공급할 '김해 진영 동창원IC 동문굿모닝힐' 모델하우스에 주말 1만여 명이 찾았다고 밝혔다. 동문건설에 따르면 첫날인 2일 3000여 명의 방문객들이 몰렸고, 3일에는 전날에 비해 많은 5000여 명의 방문 인파가 몰렸다.
이 아파트는 총 503가구로 구성된 단지다. 모든 주택이 소형으로 구성돼(59㎡ 101가구, 72A㎡ 208가구, 72B㎡ 194가구) 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600만원 대로 책정됐다.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2순위, 9일 3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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