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씨드프로젝트는 글로벌 종자강국 실현을 목표로 농림수산식품부 농림수산식품기술기획평가원에서 기획했다. 이에 따라 농진청은 앞으로 10년 동안 최고급 종돈을 연구개발하는 데 매진할 계획이다.
농진청 산하 국립축산과학원은 10년 연구의 방향과 계획을 세우는 상세기획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농기평과 이미 협약을 마친 상태다. 축산원을 중심으로 한경대학교, 한국종축개량협회, 대한한돈협회, 경북대학교 및 정P&C연구소가 종돈 개발에 함께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내 종돈산업의 경우 양돈산업의 정점에 있는 매우 중요한 산업임에도 불구하고 종돈장의 규모가 영세하고, 체계적인 종돈개량시스템이 미흡해 수입의존도가 높았다.
해마다 국내에 필요한 종돈 2만마리 중 5∼10%에 해당하는 1000∼2000마리를 수입에 의존, 업체별 1억∼5억원의 사용료를 지불해왔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구제역 발생으로 종돈 수입물량이 7171마리를 기록, 2010년 수입물량인 1379마리에 비해 5배 이상 증가한 상태다.
장원경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내 양돈산업의 발전을 위해 국내 우수 종돈 개발이 반드시 필요한 만큼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향후 국내산 종돈이 세계적인 종돈으로 인정받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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