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평화단장 방미‥향후 대북정책 집중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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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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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미국의 대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가 미국과 대북정책 실무 조율에 착수했다.

외교통상부에서 북한 문제를 담당하는 김수권 평화외교기획단장은 5일 오후 미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김 단장은 미국 대선(6일)이 끝난 뒤 이번 주 후반께 워싱턴에서 백악관, 국무부 등의 한반도 관련 인사들과 연쇄적으로 만나 대선 이후의 미국 대북정책의 변화 가능성 등을 탐색할 예정이다.

또 한국의 대선 이후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 문제를 논의할 방침이다.

그는 워싱턴 방문에 앞서 뉴욕에서 학계 전문가 등과 접촉, 향후 미국의 한반도 정책의 향방에 대한 의견도 청취할 예정이다.

이번 방문은 정기적인 정책 협의차 마련된 것이지만 방문 일정 조율시 미국의 대선 일정도 고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관계자는 “여러 인사와 접촉할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은 미리 확정하지 않았다”면서 “미국 대선 이후 한미간 대북정책 공조 문제를 실무 차원에서 들여다볼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김 단장 방미를 시작으로 한미 간에는 6자회담 수석대표급 등 여러 채널에서의 대북 정책 조율작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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