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安측, 0~5세 영유아 무상보육 전면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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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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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육아정책 발표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무소속 안철수 대선 후보가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0~5세의 영유아 자녀를 가진 부모들에게 추가비용 없는 무상보육을 전면 실시할 방침이다.

안 후보 측은 5일 공평동 진심캠프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이 키우기 좋은 나라, 진심으로 육아를 돕겠습니다’를 주제로 한 육아정책을 발표했다.

안 후보 측은 △공공성을 갖춘 육아지원 인프라 확충 △추가비용 없는 진정한 무상보육 전면 실시 △모두가 믿을 수 있는 육아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3대 원칙을 골자로한 세부 전략을 제시했다.

정책에 따르면 안 후보 캠프는 우선 0~5세에 대한 무상보육을 전면 실시하기로 했다. 특히 추가비용 없는 진정한 무상보육이 목표다.

또 자녀를 집에서 키우는 가정에게는 양육보조금 소득 하위 70%를 대상으로 △0세는 20만원 △1세는 15만원 △2세는 10만원 씩 지급하는 방침도 검토한다.

더불어 방과 후 학원 교육을 받거나 방치되는 어린이들을 위해 나홀로 아동 46만 명의 50%인 23만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방과 후 어린이센터(약 8000개실)’를 신설할 계획이다.

평균 1개교 1교실만이 운영되는 ‘초등돌봄교실’도 1개교 2교실로 2배 확대하고 향후 ‘방과 후 어린이센터’로 통합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국공립·공공 어린이집 비율도 5.3%에서 30%까지 확대하고, 100인 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을 연간 500개씩 설치해 5년간 최종적으로 2500개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시설이나 기관 중심의 육아지원서비스를 넘어 다양한 육아지원제도를 확충한다. 지역 거점형 육아지원센터를 설치하고 공공 ‘아이돌보미 사업’을 확대해 가정 내 양육을 지원한다.

아울러 보육교사의 정규직화를 확대하고 보육교사 중앙관리 시스템을 운영해 근무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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