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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3Q 영업이익 968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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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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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윤태구 기자=한진해운은 올 3분기 매출액 2조 9207억원, 영업이익 968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8.3% 증가했다.

매출액 증가는 불확실한 세계 경기 속에서도 컨테이너선 운임이 회복되고 수송량이 늘어난 데에 따른 것이다.

순손실은 473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줄였다.

부문별로는 컨테이너 부문에서 운임 회복과 전년 동기대비 6.2%의 수송량 증가로 전년 동기대비 24.3% 증가한 2조 4593 억원을 달성했다.

벌크 부문은 비수기 물동량 둔화 및 선복 과잉에 따른 운임하락으로 전년동기대비 9.8% 감소한 3508억원이다.

컨테이너 부문 수익성은 주요 기간 노선인 미주와 구주 항로의 적극적인 운임 회복 노력, 성수기 물동량 증가와 지속적인 원가절감을 통해 845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전분기에 이어 2분기 연속 흑자 기조를 유지해 연간 흑자 전환 가능성이 커졌다.

벌크 부문에서는 계속되는 업황 부진에도 전용선 부문의 영업수지 호조로 3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4분기 전망에 대해 “컨테이너 부문의 미주항로는 4분기 미국 소비시즌을 맞이하여 안정적인 수급 상황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에는 특히 미국 주택경기 회복세 등 미국 경기호전으로 물동량 증가와 함께 긍정적인 운임인상이 실현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럽항로는 유럽발 재정위기로 수요약세가 내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감속운항, 계선, 노선 합리화, 지속적인 운임회복 노력 등으로 점차 안정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벌크 부문에서는 동절기 난방 수요와 중국 정부의 인프라 계획 추진, 추가적인 부양책 기대 등으로 물동량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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