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살인 후 도주한 조폭 검거

아주경제 권경렬 기자=살인 후 4년 간 도피행각을 벌이던 조폭이 검거됐다.

전남 해남경찰서는 5일 서울 강남의 한 거리에서 다른 파에 속한 조직폭력배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살인)로 박모(41)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008년 9월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극장 앞에서 김모(36)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남지역 조직폭력배인 박씨는 수배를 받고 4년 동안 도피행각을 벌이다 이날 오후 4시 50분께 광주 동구 롯데백화점 앞 거리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