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전력은 오는 12월 5일까지 SNS와 스마트폰 앱 ‘엔도몬도’를 활용한 국민 운동 캠페인 ‘KEPCO와 함께하는 사랑의 챌린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엔도몬도’는 자전거, 걷기 등 모든 운동을 할 때 운동거리와 속도, 소모 칼로리 등을 기록하며, 친구들과 운동한 것을 공유하고 SNS를 통해 알릴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를 활용한 캠페인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이번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KEPCO 공식 페이스북(fb.com/iamkepco)을 통해 가입 및 사용법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한전은 이번 캠페인 참가자들의 운동거리 1km당 100원씩 최대 1000만원을 기부해 올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연탄을 나눠줄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그동안 단순히 전기절약을 하던 방식에서 한걸음 나아가 가정과 직장에서 각자 개인 운동을 하고 스마트폰과 SNS로 공유함으로써 건강한 몸을 만들어 겨울철 난방 에너지도 적게 쓰고 안정적 전력수급에도 기여하자는 취지다. 올겨울 사상 초유의 한파가 예상되고 최근 잇따른 발전설비 고장으로 인해 동계 전력수급에 적신호가 켜짐에 따라 이를 범국민 캠페인으로 극복하자는 것.
김중겸 한전 사장은 "스마트폰과 SNS를 활용해 온 국민이 함께 운동하는 이번 캠페인은 선의의 운동 경쟁을 펼침으로써 몸도 건강해지고 이웃사랑도 실천할 수 있으며, 에너지 절약에도 기여 할 수 있는 만큼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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