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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료 수입 동향> 사료 수입價 10년 전 대비 200%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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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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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 곡물가 상승 등의 여파<br/>-사료용 밀·콩, 각각 173%·198% 급증

사료 수입가격 분석 그래프<관세청 제공>
아주경제 이규하 기자=국제 곡물가 상승 등의 여파로 사료 수입가격이 2배 이상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주요 사료 및 사료원료 수입 동향’에 따르면 올해 1~9월 사료용 옥수수 수입 가격이 톤당 315달러로 10년 전에 비해 200% 상승했다.

사료용 밀과 콩의 가격도 최근 10년 사이 각각 173%, 198% 급증했다.

애완동물을 기르는 인구가 늘면서 수입 애완동물 사료 가격도 높아졌다. 수입 애완동물 사료 가격이 10년 전에 비해 139.2% 오름세로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곡류 사료원료의 대체재 역할을 하는 겉보리와 수수도 10년 전에 비해 각각 349%, 260% 씩 상승했다.

이현주 관세청 통관기획과 사무관은 “제조원가 중 원재료가 차지하는 비중이 80∼85% 수준으로 높은 수준”이라며 “국내 부존자원의 부족으로 실질 수입의존도가 높고 배합사료 가격은 국제 사료원료가격 및 환율변동의 영향이 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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