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3분기 영업익 506억…전년比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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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7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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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엔씨소프트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3% 증가한 1822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흑자전환 해 506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당기순이익 472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75% 증가했다.

제품별 분기 매출은 리니지 383억원, 리니지2 133억원, 아이온 269억 원, 블레이드 & 소울327억원, 길드워2 458억원, 기타 캐주얼 게임 등이 10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번 3분기부터 블소와 길드워2의 매출이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블소는 지난 6월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출시된 이후 꾸준한 업데이트와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주요 수익원으로 자리 잡았다.

또 지난 8월 북미, 유럽에서 출시된 길드워2도 패키지 판매 이외에 아이템 판매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으며 현지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다.

리니지 매출은 아이템 프로모션 효과가 4분기로 이월되는 등 전분기 대비 약세를 보이며 34% 감소했다.

리니지2와 아이온은 신작 출시에 따른 매출잠식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전분기 대비 각각 21%, 26% 감소했다.

리니지·리니지2·아이온은 4분기 대규모 업데이트와 아이템판매 및 사업 모델 다변화 등을 통해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지역별 분기 매출은 한국 998억원, 북미 295억원, 유럽 208억원, 일본 149억원, 대만 22억원을 기록했으며 로열티 부문은 149억원을 달성했다.

나성찬 경영지원본부장은 “블소와 길드워2가 안정적인 고객기반을 형성하며 국내 시장과 북미, 유럽 시장에서 각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블소는 중국과 해외시장에서, 길드워2는 중국 및 아시아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이어가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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