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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채 KT 회장은 7일 경기도 양평군의 새싹꿈터를 방문했다. 체험활동을 하고 있는 아이들과 팔씨름을 하고 있는 이 회장(테이블 왼쪽). (사진제공=KT) |
아주경제 박현준 기자=“KT는 기업 활동과 사회가 요구하는 역할을 함께 만족시키는 공유가치를 추구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공유가치를 위해 협력과 네트워킹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이석채 KT 회장은 7일 경기도 양평군의 새싹꿈터를 방문해 기업 활동 자체가 사회적으로 가치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KT는 수익 활동과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활동을 함께 하고 있다”며 “공기업에서 출발했고 나 또한 정책을 담당했었기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새싹꿈터에서 교육 중인 아이들에게 강의를 하고 함께 체험활동을 했다.
‘새싹꿈터’는 지난 5월 KT·KBS·매일유업·하나투어·대명레저사업 등 21개 기업들이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의 한 폐교를 리모델링해 만든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체험공간이다.
21곳의 기업들은 ‘드림투게더’라는 저소득층 아동 지원 네트워크를 결성하고 1년간 협력 사업을 고민한 끝에 새싹꿈터를 만들었다.
이전 본관은 숙소와 강당으로 개조했다. 아이들의 숙소는 우주·바다·북극·숲속의 콘셉트로 꾸몄다.
대강당에서는 주로 아이들의 교육이 이뤄지고 소강당에는 IPTV와 태블릿PC를 비치해 다양한 채널의 프로그램을 볼 수 있도록 했다.
이전 관사는 아이들이 도자기나 티셔츠 등을 만들 수 있는 드림공방으로 바뀌었다.
평소에는 일주일에 한 번 2박3일씩, 방학기간에는 일주일에 두 번씩 체험활동이 진행된다.
아이들의 교육은 자원봉사자들과 드림투게더 구성 기업들의 소속원들이 맡는다. 5월 개소 이후 3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900명의 어린이들과 함께 했다.
그는 이날 방문한 새싹꿈터에 대해 부모와 함께 하는 시간이 부족한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에게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사회적 역할을 하고 있다는 설명했다.
이 회장은 아이들의 게임과몰입 현상에 대해 “부모가 돌볼 시간이 없는 아이들은 헤어나기 힘들다”며 “자연 속에서 아이들에게 다른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 게임을 덜 하고 정신 건강에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KT의 사옥을 지역 주민을 위한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도 공개했다.
이 회장은 “사옥을 지역 주민과 어린이들이 방문해 공유하도록 철학 자체를 바꿀 것”이라고 소개했다.
내년 사업계획에 대해 금융·통신, 렌탈 사업 등을 예로 들며 비통신분야를 육성시킬 뜻도 밝혔다.
그는 “브로드밴드 회사를 운영하고, 최고의 엔지니어링 기업을 만들겠다는 꿈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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