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재' 겹친 애플,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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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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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주가, 지난 9월 대비 21% 하락

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애플이 최근 악재가 겹치지면서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는 556.04달러까지 급락했다가 지난 6월4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아이폰5 출시 이후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9월보다 21%나 하락한 수치다. 이날 애플의 주가는 전날보다 3.8% 하락한 558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은 아이폰 생산라인에 문제가 생기면서 공급과 수요를 맞추지 못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또한 애플의 대표적인 납품 업체인 대만의 혼하이 정밀그룹이 아이폰5의 생산이 디자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후문까지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은 궈타이밍 혼하이그룹 회장의 말을 빌어 “시장의 수요는 강하지만 우리는 애플의 요구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게다가 올해 3분기 태블릿PC시장에서 애플의 아이패드가 차지하는 비중이 삼성전자와 아마존의 공세에 밀려 50% 수준까지 떨어졌다는 시장조사업체 IDC의 발표도 악재로 작용했다. 애플의 2인자인 스콧 포스톨 부석부사장이 회사를 떠나면서 악재가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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