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에 따르면 플로리다주는 현재 97%의 개표가 진행됐으며 오바마 대통령이 413만 1418표(50%)표를 획득해 408만4928표(49%) 얻은 미트 롬니 공화당 후보에 앞서있는 상태다.
마이애미 헤럴드는 6일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에 위치한 수십 곳의 투표소에서 선거 마감 오후 7시를 넘어서도 투표하려는 유권자들이 6시간 이상 줄을 서는가 하면 일부 투표소에는 선거 다음날 오전 1시까지 투표를 하기 위해 유권자들이 오랜 시간 대기하는 등 투표진행이 원활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는 플로리다의 전체 유권자수 1200만명 10%를 차지하고 있는 곳이다.
선거당국은 일정이 지연됨에 따라 이날 밤 개표를 잠정 중단했다.
마이애미-데이드 카운티 선거감독관 페넬로페 타운슬리는 “밤새 개표를 재개할 예정이고 7일 최종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나머지 49개 주와 워싱턴DC에서 이미 오바마 대통령의 재선이 확정됐기 때문에 플로리다주의 승부는 유권자들의 관심 밖이다.
따라서 주 정부의 규정에 따라 두 후보의 득표차가 0.5%이내여서 재검표를 하더라도 지난 2000년 대선 때 벌어졌던 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조지 W. 부시 공화당 후보와 앨 고어 민주당 후보가 맞붙었던 2000년 대선에서는 플로리다주의 천공식 투표기의 개표를 둘러싼 논란이 벌어지면서 재검표와 대법원 소송까지 벌어졌고, 결국 당선자 발표가 5주일이나 늦어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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