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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中 연안도시서 '공장설비 수출 로드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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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8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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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KOTRA는 11월8일부터 14일까지 상하이, 옌청, 칭다오 등 중국 연안도시에 소재한 중국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중국 공장설비 업그레이드 수출 로드쇼'를 실시한다.

이번 상담회에서는 자동차부품, 식품가공·포장기계, 환경, IT·전자부품 등 4개 분야의 14개 국내 중소기업이 참가해 설비 수요가 있는 중국 공장을 발굴하고, 업그레이드 솔루션을 제공한다.

최근 중국 연해지역에서는 생산 코스트 상승을 원인으로 인건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중국 제조기업의 구인난도 심화되고 있다. 또한 중국 산업전반에 걸친 공급과잉 여파에 따른 구조조정과 경쟁심화에 따른 품질 제고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 때문에 중국 제조기업의 설비 자동화 내지 업그레이드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OTRA 김상철 상하이무역관장은 “이번 로드쇼는 한국 중소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이 종래의 단품위주 수출 패턴에서 설비시장으로까지 확대된 데에 의미가 있다”며 “설비시장은 단품 수출에 비해 성약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지만, 한국 기술력을 중국에 수출해 지속적인 비즈니스 협력모델을 창출할 수 있으며, 이는 중국 제조업에 우리 기술을 접목시킴으로써 한국에 대한 의존도를 높여 나간다는 측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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