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준성 기자=무와 배추값이 작년보다 2배가량 올라 김장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농림수산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로 3.3% 올랐다. 특히 채소류는 18.3%나 뛰었다.
김장품목인 무가 전년 동월 대비 109.6%, 전월 대비 30.8%나 폭등했다.
배추는 전년 동월 대비 80.9% 올랐다.
반면 건고추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떨어졌다.
한은 관계자는 "김장철을 앞두고 농림수산품을 중심으로 생산자물가가 올랐다."며 "연말 소비자물가가 불안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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