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쇼핑, 3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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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09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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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롯데쇼핑이 3분기 실적 부진에 하락세다.

9일 롯데쇼핑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 14분 현재 전 거애링보다 3.09%(1만500원) 내린 3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매도상위 창구에는 메릴린치, 모건스탠리, CS, SG 등 외국계 증권사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으며, 외국계를 통해 총 3300주 이상의 매도세가 유입되고 있다.

홍성수 NH농협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54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0%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285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5% 감소했다”며 “영업이익은 매출 부진으로 고정비 부담 증가, 투자 지속으로 감가상각비 증가, 경쟁심화로 판촉비 부담, 판매마진율 하락, 롯데카드의 무이자할부 할인차금 반영, 해외사업 손실 지속 등으로 전년동기비 대폭 감소하며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 실적은 매출액 6조993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9.1% 증가할 것이나, 영업이익은 394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7% 줄어들 것”이라며 “매출증가율은 롯데하이마트의 연결대상 추가, 해외 할인점 성장, 인수합병(M&A) 효과 등으로 높아질 전망이지만, 영업이익은 롯데하이마트의 신규 기여 효과에도 불구하고, 국내 주력 채널의 부진으로 전년동기비 감소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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