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정부는 현재 민주화 개혁에 몸살을 앓고 있다.
8일 블룸버그는 오바마 대통령이 이달 중순께 미얀마를 방문해 떼인 세인 대통령과 아웅산 수 치 여사를 차례로 만나 미얀마의 정치 민주화 개혁에 힘을 불어넣어 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9월 미국을 방문한 수 치 여사를 백악관으로 초청해 면담을 나눈바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최근 세인 대통령이 구속수감된 정치범들을 석방하고 야당과 정치 및 사회 문제를 두고 대화를 시도하는 행보를 평가한다며, 15년만에 처음으로 미얀마에 대한 국제적 제재 완화와 미국기업의 미얀마 진출을 허용할 수 있을 것으로 블룸버그는 내다봤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어 태국을 방문해 잉락 친나왓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올해 수교 180주년을 맞은 양국의 동맹을 강화하는 방안 등을 논의 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7~20일까지 태국과 미얀마, 캄보디아 3개국을 차례로 방문하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열리는 동아시아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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