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한국서 사업철수로 1022억원 손실

아주경제 정호남 기자= 인터넷 기업 야후가 올해 말까지 한국 사업을 철수함에 따라 최소 9400만달러(약 1022억원)의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나타났다.

9일(현지시간) 미국 현지 언론은 야후가 지난 1997년 한국 인터넷 시장에 진출했으나 국내 업체들과 경쟁에서 밀리며 이렇다 할 결과를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야후는 손실액 중 감가상각비로 8700만달러, 퇴직급여 500만달러, 임대계약 종료 비용으로 200만달러 등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야후는 추가비용이 더 발생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구글 출신의 신임 최고경영자(CEO)마리사 마이어는 지난 7월 이후 그룹 내 부실 분야를 분리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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