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올해 하이브리드車 100만대 판매 돌파

글로벌 전체 판매량의 14% 수준

도요타의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모델인 프리우스 [사진=도요타]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올해 도요타가 하이브리드차 1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10일 도요타자동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도요타와 렉서스 하이브리드 모델의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가 102만대를 기록했다. 이번 글로벌 시장 100만대 돌파는 지난해 글로벌 판매량인 62만 8900대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

도요타가 일본에서 하이브리드 모델 판매를 시작한 1997년부터 올해 10월까지 일본 내 도요타와 렉서스의 하이브리드 모델 누적 판매대수는 204만대를 넘어섰다. 1997년부터 글로벌 누적 판매대수는 460만3000대에 달한다.

올해 도요타 전체 판매량 중 하이브리드 모델의 점유율은 글로벌 시장 14%, 일본 시장 40% 수준이다. 도요타는 현재 80여 개국에서 19개의 하이브리드 모델과 1개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을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