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도내 10개 학교에 조성된 '경기도 학교농장'에서는 현재 용인 서농초등학교, 부천 부인중학교 등 대부분의 학교농장 수확이 진행됐다. 학교농장에서 수확한 배추, 무 등을 학교인근의 불우이웃시설에 기증하는가 하면, 김치나 쌈으로 학교급식에 활용하고 있다.
오는 14일에는 광주 매곡초등학교에서 1,100여명의 재학생과 학부모, 자매농촌마을이 참석한 가운데 ‘ 학교농장 가을걷이 및 1교1촌 직거래장터’를 열고 ▲가족생태캠프 ▲자매마을 체험학습 ▲감자페스티벌 사진전시회 ▲허수아비전시 등 학교농장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로 4년째 추진되는 학교농장은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인기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45개의 학교에 농장을 조성 했으며 1교1촌 결연을 맺은 농촌마을엔 아이들이 현장 체험학습을 다녀오기도 했다고.
김정한 재단 대표이사는 “학교농장사업은 학생들이 농작물을 직접 가꾸고 수확할 수 있어 인성교육에도 효과가 매우 크다”며 “ 도농간 교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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