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50세 이상 백내장·망막장애·녹내장 환자 매년 10% 이상 급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11 12:0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50대 이상의 고령의 '눈'환자 중에서 망막장애·백내장·녹내장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은 연령대별로 2007년과 지난해 진료인원을 비교한 결과 10대를 전후로 굴절·조절장애가 고령층은 백내장이 집중적으로 조사됐다.

50세 이상의 진료환자의 경우 연평균 녹내장 15.5%, 망막장애 13.4%, 백내장 7.1% 증가했다.

눈질환으로 지출된 총 진료비는 2007년 약 8000억원에서 5년간 1.4배 증가하며 지난해 약 1조2000억원이었다.

이는 지난해 건강보험통계연보 기준 총 진료비 약 46조2379억원의 2.5%에 해당되는 수치다.

의료기관을 방문한 인원은 2007년 1135만명에서 지난해 1324만명으로 매년 약 4%씩 상승했다.

눈질환 중 진료빈도가 높은 상위 9개 질환은 결막염, 눈물기관 장애, 굴절·조절 장애, 백내장, 다래끼, 각막염, 망막 장애, 눈꺼풀 장애, 녹내장 순으로 나타났다.

눈물기관 장애, 각막염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여성은 남성의 약 2배로 다른 질환보다 여성이 더 많았다.

눈질환으로 수술을 받은 진료인원은 전체 환자의 약 9%이며 수술 환자 진료비는 전체 환자 진료비의 평균 48%를 차지했다.

박종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안과 교수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늘어나는 백내장·녹내장·망막질환의 경우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은 만큼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받을 때에는 안과 검진도 반드시 포함시켜야 한다" 며 "검진결과 이상소견이 나오면 이들 질환에 대해서 정확한 정밀 검사를 받는 것이 건강한 눈을 유지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