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가스공사는 천연가스의 안정적 도입 기반을 구축하고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기존의 7본부를 핵심사업 위주의 4본부로‘슬림화’했다. 또 기존 자원본부를 자원개발본부와 자원사업본부로 나눠, 에너지원 확보 및 자원 개발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가스공사는 2009년 말 이후 3년 연속 ‘자율경영기관’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업무효율 향상을 위해서는 부서별 효율성 개선 사례를 평가해 보상하는 방식으로 예산 및 경비절감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지난해만 4450건의 업무개선 활동을 통해 1577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
가스공사는 ‘자기개발계획제도’를 인재육성의 기본 모델로 삼아 연수교육과 학습 지원 등 글로벌 에너지 비즈니스를 선도할 수 있는 전문인력 양성에 나서고 있다.
또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09년 임원 및 1·2급 간부직원의 급여 3~5%를 반납하고 비핵심 출자회사 지분을 정리하기도 했다.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기 위해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 가스공사는 중소기업을 통해 3018억원의 제품을 구입, 중소기업제품 구매율이 24%를 기록했다. 특히 중소기업 신제품 및 신기술을 우대해 93억원어치를 구매했다. 이어 올해에는 지난해보다 늘어난 3940억원의 제품을 중소기업을 통해 구매할 예정이다.
또 2010년 신설한 중소기업지원 태스크포스팀(TFT)을 지난해 정식 조직으로 격상시키고, 동반성장상설협의체를 구성해 연간 40회 이상의 중소기업들과 자리를 함께하며 공생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경영간부와 지역본부장 성과지표에도 동반성장 노력도를 반영 임직원의 상생 노력을 고취시키고 있다.
이 같은 동반성장 노력과 사업 효율화 등을 통해 가스공사는 한국생산성본부, S&P 다우존스인덱스, 스위스 샘이 공동선정한 2012년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가스·전기부문에서 1등 기업으로 선정됐다. 공기업이 4년 연속 DJSI에 오른 것은 가스공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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