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특집-공기업, 혁신과 상생경영> 한국전력“內 '혁신’ 外 '상생' 통한 '비상'(飛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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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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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을 찾아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있는 김중겸 한국전력 사장(맨 앞 좌측 두 번째)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중겸, KEPCO)가 과감함 경영혁신을 통해 다시 한 번 신발끈을 묶으며 도약할 의지를 다지고 있다.

경영혁신의 핵심은 ‘혁신(革新)’과 ‘상생(相生)’이다.

한전은 사장 경영공백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적자 탈출, 흑자 달성을 위한 고강도 경영합리화를 전면적으로 내걸면서 ‘혁신’을 위한 새바람을 불어 넣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9월말 현재 한전이 절감한 올해 예산은 원가절감 5345억원, 수익창출 5848억원으로 총 1조1193억원에 달했다. 이는 당초 계획한 1조27억원보다 112%를 초과 달성한 수치다.

한국전력공사 로고
지난 2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의 조직개편을 단행함으로써 인적자원을 재구성하고 수익성·고용재창출 중심의 해외사업 추진기반을 마련하는 등 경영합리화의 단초를 마련한 결과다.

여기에 초긴축 예산운영을 도입해 당초 배분된 예산은 전액 회수해 월 단위로 재배정했다. 수익성이 낮은 사업은 아예 취소되거나 대폭 축소됐다.

아울러 매달 한차례씩 ‘경영보고의 날’을 개최해 회사 전체의 의식 개선에 돌입하는 한편, 경영합리화를 위한 100대 실천운동도 전개 중이다.

대외적으로는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해 공생발전을 선도하는 ‘상생’ 경영에 온 힘을 쏟고 있다.

한전은‘중소기업 Global 동반성장 선도‘를 추진목표로 금융지원, 협력 R&D 활성화, 해외수출 촉진 등 다양한 중소기업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 전략사업의 일환으로 183개의 중소기업과 동반해 해외 20개국에서 4262만달러의 수출계약 실적을 달성하면서 해외진출에 대한 포석을 다지고 있다.

아울러 중소기업 CEO 간담회를 열고 사장이 중소기업 현장을 직접 체험하는 등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중겸 한전 사장은 “한전은 경영합리화 뉴 패러다임 추진을 통해 작은 부분까지 자구노력을 전개해야 한다”면서 “더불어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통한 지속적인 상생을 통해 전력 산업계를 보다 건강하게 만들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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