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동반성장 및 공정거래 협약체결중인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가운데좌) |
특히 대표의 경영철학인 ‘상생’을 최우선 가치로 내세우며 중소기업을 배려하는 ‘동반성장’ 활동으로 타기관의 귀감이 되고 있다.
한국지역난방공사 로고 |
하지만 공사는 ‘상생’의 실현의지로 재무처 내 계약팀을 중소기업 전담 상설조직인 동반성장팀으로 확대·개편하고, ‘상생협력 테스크포스팀’을 운영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한 수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먼저 중소기업의 입찰참여 확대를 통해 건설투자비 13% 절감, 중소기업은 수주금액의 15% 제고 등 효과를 거두고 있다. 여기에 기존의 관행적 이면거래 소지가 없어져 공정거래질서를 유도하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는 셈이다.
또한 공사는 ‘분리발주 활성화’를 실시해 중소기업 판로확대와 적정이윤 확보에도 기여하고 있다. 공사는 투자비 절감과 품질확보 효과가 큰 품목인 축열조부터 분리발주를 시행하는 동시에 제어설비, 발전소 주기기 등 중소기업이 직접 수행이 가능한 분야에 대해 분리발주를 확대 중이다.
더불어 하도급 대금의 직불제도를 통해 원도급자의 부당 하도급 관행 개선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작년 한 해동안 29개 중소협력사에 161억원의 하도급금을 직접 지급하는 등 300억원 미만 건설공사를 대상으로 공정한 성과 배분에 힘쓰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난방공사는 외산 기자재가 많은 복합화력발전소의 국산화 가능 부품을 선정하면서 국산화가 가능한 중소기업을 발굴 중에 있다. 공사 내부적으로는 동반성장실적을 담당 임원·부서장·팀장·팀원별로 내부경영평가와 인사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직원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고 있다.
정승일 지역난방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공동연구개발, 구매조건부 신제품개발, 기술자료 임치제도 등 다양한 지원제도를 확대·운영하겠다”며 “이를 통해 공공기관의 롤모델 역할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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