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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공기업, 혁신과 상생경영> 한수원 "경영혁신 통한 체질개선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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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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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사장 김균섭)이 원전운영 전반에 팽배한 국민 불신 해소와 총체적인 경영난국을 극복하기 위해 역량을 모으고 있다.

최근 잇단 원전 사고로 또 다시 위기를 겪고 있지만 흔들림 없는 조직혁신과 상생경영으로 반드시 환골탈태 하겠다는 의지다.

한수원은 최근 내놓은 '경영혁신 종합대책'을 원칙으로 내부 시스템을 확 뜯어 고쳤다. 한수원은 우선, 인사시스템 혁신의 일환으로 이미 상임이사 및 처장급 등 고위간부의 공개모집에 착수했으며, 향후 4개 지역의 원전본부장도 사내외 공모제도를 통해 선발하기로 했다.

또 원전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선 분야별로 인적자원 역량개발이 절실한 점을 감안, 직군을 세분화하는 한편 관리자와 전문가로 보직 경로를 이원화, 전문성을 강화키로 했다.

성과 평가제도도 대폭 바꿔 과거 연공서열 중심의 인사를 혁파하고 성과중심의 인사체계를 확립키 위해 MBO(Management By Objective) 성과평가제도를 시행하는 등 외부인사가 참여하는 개방형 승진 심사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핵심전문가 제도도 도입해 터빈과 증기발생기 등 핵심 설비 전문가를 육성, 전문성과 안전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암행감찰'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인사 출신의 현장 기동감찰팀을 구성, 내부 감사의 한계를 극복해나가기로 했다. 감사 업무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외부기관과의 교차 감사도 활성화한다. 특히 '비리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실시하는 등 처벌 기준을 강화하고, 청렴계약 위반 업체에 대해선 향후 10년간 재등록 금지를 규범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수원은 공익기업으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 추진 전략’을 확정해 추진하고 있다. 한수원의 동반성장 전략은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자금지원, 중소기업과 공동 연구개발(R&D) 지원, 2차 협력사와의 동반성장을 확대하는 것을 주요 골자로 삼았다.

우선 올해 총 450여개 중소기업에 해외시장 판로개척 기회를 제공할 방침이다. 한수원은 올해에만 총 21회의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국제전시회 및 해외 세미나 참가 지원을 벌이기로 했다.

원전 관련 수출기업들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도록 해외제조물 책임보험(PL)에 가입하는 한편 코트라와 공동으로 해외지사화 지원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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