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저성장ㆍ저금리 대응팀' 구성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2-11-11 12:1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김부원 기자= 경제성장률이 둔화되고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자 금융당국이 대책팀을 꾸리고 대응에 나선다.

11일 금융감독원은 은행ㆍ금융투자ㆍ보험ㆍ비은행 등 4대 금융권역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가 참여한 `저성장ㆍ저금리 대응 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최수현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총괄위원장을 맡고 금감원의 권역별 부원장보 4명이 실무반장으로 참여하게 된다.

경기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중 금리도 사상 최저 수준으로 내려가자 금감원이 대규모 TF를 조직한 것이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10년 6.3%에서 지난해 3.6%로 하락했고, 올해는 2.4%까지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중 금리를 대표하는 국고채 3년물 수익률은 2009년 말 4.41%에서 올해 10월 말 2.77%까지 내렸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은행 예대마진 축소와 수익성 저하, 펀드 수익률 하락, 보험계약 실효ㆍ해약 급증, 제2금융권 가계대출 부실 등을 우려하고 있다.

TF는 저성장ㆍ저금리가 권역별 금융회사에 주는 영향 등을 분석하고 위기 상황을 극복할 영업 전략을 마련한다.

금감원은 다음 달 7일 열리는 금융감독자문위원회에 TF의 권역별 대응 방안을 보고하고, 내년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