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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친환경 냉장고 포장기술 '브라보'… 국내외 수상 휩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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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1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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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무 13만그루 식목효과와 동일,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아

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이 국내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아시아 포장 연맹(APF)이 우수 포장 기술에 대해 수여하는 ‘아시아 스타 어워드’에서 ‘에코 패키지’ 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지난 2010년 세탁기 수축포장 수상에 이어 두번째다.

아시아 스타 어워드 측은 “한국의 놀라운 포장 기술력을 인정한다”며 “특히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세계 최초로 개발된 기술로 매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의 냉장 친환경 포장은 무독성 발포 폴리프로필렌을 사용해 40회 이상 재사용이 가능하며 종이, 테이프,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지 않아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99.7% 이상 줄였다.

이를 통해 나무 13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동일한 연간 7000t 규모의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절감할 수 있다.

기술력 뿐만 아니라 뛰어난 디자인도 호평을 받고 있다. 일본 디자인 진흥원이 매년 주최하는 ‘G-mark’는 삼성전자의 냉장고 친환경 포장재를 본상 수상 제품으로 선정했다.

또 지난 10월 말에는 한국 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는 ‘2012 핀업 디자인상’에서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백희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냉장고 친환경 포장은 녹색경영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포장”이라며 “앞으로도 친환경 기술을 적용한 제품과 포장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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