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 녜하이타오(聶海濤) |
[신화망(新華網)] 18차 당대회 대표 겸 중항(中航)공업 청두(成都) 비행기설계 연구소 부소장이자 부설계 책임자인 녜하이타오(聶海濤)는 18차 당대회 기간 신화사 기자와의 인터뷰를 통해 중국의 전투기 개발은 방어 중심의 국방 노선에 위배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젠-10, 샤오룽(梟龍) 전투기 개발에 참여한 경력이 있는 녜하이타오 대표는 젠-10 기술을 확보한 이후에 인재 투입에 대한 지원이 이루어지면서 향후 중국 전투기 개발에도 한층 자신감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중국은 예전보다는 최신식의 전투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해외 영내에 전투기를 배치한 적이 없고 군사 기지도 없으며 자국 영토에만 전투기를 배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통해 개발 목적이 방어에 국한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강조하였다.
지난 20여년 간 항공기 연구 개발에 종사해 온 그는 해외 동종업계 인사들이 종종 중국의 연구 개발 속도에 놀라워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현재 중국에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얼마나 강도 높은 작업량을 소화하고 있는지 이해하지 못한다며, 그러나 이러한 노력은 모두 국가에 대한 충성심에서 비롯된 것임을 역설하였다. 이러한 각오가 있기 때문에 같은 것을 연구하더라도 더 정밀해질 수밖에 없으며 소요 비용도 해외보다 훨씬 더 적게 들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녜하이타오 대표는 중국은 평화발전은 물론 주변국과의 우호관계 및 파트너십 유지 방침을 견지해 갈 것이며 군장비 개발 역시 평화를 기반으로 한 대외 정책에 맞춰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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