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후보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순환출자 관련 입장과 관련, “신규 순환출자에 대해서는 금지하고, 기존의 출자는 그냥 둔다는 것이 내용”이라고 말했다.
박 후보의 이날 발언은 지난 8일 경제5단체장과 간담회에서 언급했던 “기존 순환출자는 기업 자율에 맡기겠다”는 입장을 재확인 한 것으로 ‘기존 순환출자 의결권 제한’ 등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진 당내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과 갈등이 커질 수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박 후보는 “순환출자와 관련해서 제 입장은 후보 경선에서 후보가 발표된 후 수 많은 인터뷰 때 마다 일관된 입장을 발표하고 확인했다”며 “기존의 순환출자는 당시 합법적으로 다 허용이 된 거기 때문에 이것을 소급 적용한다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어 “특히 기존의 순환출자 고리를 전부 끊기 위해 막대한 자금이 들어가게 된다”며 “경제위기 시대에 그렇게 몇조씩 들어가는 자금을 (순환출자 고리 끊기에)넣기 보다 투자와 일자리 창출에 쓰는 것이 국민에게 실질적 도움이 된다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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