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금융민원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교육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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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2-11-1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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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슬기 기자= 금융감독원은 오는 13일부터 금융민원인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자료 무상 발송, 맞춤형 금융교육 등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금감원에 최근 접수된 민원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단순한 금융지식 부족에서 비롯된 금융피해가 20% 내외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금융교육 강사인력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최근 금융기관 직원(530명), 대학생(123명), 군 경리장교(60명) 등을 강사인력으로 양성하고 있으나, 수많은 민원인을 직접 방문해 교육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금감원은 민원제출 시 금융교육자료 수신의사를 표시한 민원인에게 본인이 선택한 맞춤형 금융교육 자료를 우편 또는 이메일로 송부할 예정이다.

또한 금융교육 실시 장소 및 금융사랑방버스 방문 예정지를 인근 거주 민원인에게 사전 통보키로 했다.

금융정보 수신을 희망하는 민원인에게는 휴대폰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금감원 금융교육 홈페이지(http://edu.fss.or.kr) 및 트위터(금감원 금융지식마을, http://twitter.com/fss_edu)를 안내할 계획이다.

특히 트위터 팔로잉을 희망하는 민원인에게는 별도로 금융소비자 경보, 금융거래 시 유의사항 등의 최신 금융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홍재필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 금융교육국 팀장은 “다문화가정상담사, 노인상담사 등 취약계층 관련 전문가를 금융교육 강사로 양성해 금융교육의 저변을 넓힐 계획”이라며 “민간단체에서도 양질의 금융상담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국소비자연맹 등 10여개 소비자단체와 긴밀히 협조해 상담원 초청 금융교육, 전문가 파견 지도 등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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