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의 대규모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국내 IT융합 관련 90여개 국내 기업 및 미국기업, 연구기관 등 총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미간 IT융합 관련 기술, 인력, 자본 교류 협력을 목표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IT융합 컨퍼런스 △수출상담회 △기술로드쇼 △Start-Up IR △인재유치박람회 등 다양한 한미간 교류행사로 구성돼 진행됐다.
먼저‘IT융합컨퍼런스’에서는 미국과 한국 IT융합 전문가들이 모여 기술과 지식을 공유하고, IT융합 미래비젼을 제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희국 LG전자 사장은 기조연설을 통해 IT융합을 통한 혁신 창출이 미래 기술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고, 한미간 협력의 기회와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재홍 지경부 성장동력실장도 “현 정부 출범이후 IT융합 정책의 추진으로 한국이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면서 “IT융합 확산 전략의 지속 추진으로 무역 2조불 시대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출상담회'를 열어 국내 IT HW/SW, 모바일, 정보보안 등의 유망 37개사의 IT 중소기업을 초청해 기업별 수출 및 기술교류 상담 등 기업간 협력 계기를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기술로드쇼'를 통해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전자부품연구원(KETI),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등 국내 IT융합 연구기관이 개발한 원천기술을 소개하는 등 기술 협력 및 수출의 계기를 마련했다.
이 자리에선 ▲ 한영 자동통역 시스템 ▲ 100Gbps 광전송 기술 ▲무선전력 전송 기술 ▲ 재활로봇 및 이송로봇 등 총 13건의 최신 IT융합 기술 시현 및 소개가 이뤄졌다.
끝으로 ’인재채용 박람회·인재간담회‘를 통해 국내 30개 기업 현지 인재 250명을 초청해 채용상담 및 기업설명회를 열었다.
김 실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IT융합의 성과를 세계적으로 확산하고, IT기업의 글로벌화 계기를 마련했다”며 “향후 무역 2조 달러 시대 도약을 위한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향후 실리콘밸리의 자본과 기술이 접목 가능한 IT융합 수요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면서 “'K-TECH @ Silicon Valley'를 국가 행사로 연례화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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